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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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5-08-08 11:06 조회152회 댓글0건본문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 졸업 박주화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인 박주화라고 합니다. 대학생활체험기를 작성해달라는 메일을 받은 후, 잠시 동안 정송문화재단 장학생으로 합격한 2023년 초부터 대학에 합격한 2023년 12월 한 해를 회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꿈이 명확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교육과에 입학하여 역사교사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위험부담이 큰 입시가 싫었고, 상경에 드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느꼈고, 그래서 본가 근처에서 대학을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정송문화재단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그걸 기회 삼아 제 경험을 키워보라며 제가 원래 살던 충청권 이외의 다른 지역의 대학도 알아보기를 권하셨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자립하고 혼자 살아보며 미래를 준비할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던 게 상경의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학 전까지는 ‘대학이 주는 경험이 얼마나 크겠어?’, ‘내가 혼자 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반의 대학 생활을 돌아보니 고등학생이던 때와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의 저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큰 책임을 지기 싫어했습니다. 시키면 잘 하는 사람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이끌기 힘들었고 리더십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학과 학생회의 부원으로 활동하였고 올해는 부장이 되어 학과의 답사에서 활용하는 자료의 제작 및 인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 부장을 받을 때, 자신도 없고 걱정도 많았는데 동기들과 선배들께 말하니 저보다 제 책임감을 높게 평가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알지 못했던 것인지 대학와서 커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큰 책임감을 가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서 근로 활동과 학교 근처의 배스킨라빈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있습니다. 올해 겨울부터 시작하게 된 기숙사 근로로 인해 1년 동안 기숙사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경제적인 이익도 있었지만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앞에서 이야기한 혼자 살아가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있다보니 청소, 빨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에 도전해 보면서 점차 제 자신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장학생 선발 때 대학 입학 후 학업 계획을 작성할 때, 교과서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겠다고 작성한 기억이 납니다. 아직 완전히 계획을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수업 시연 소모임을 준비하며 이슬람 국가를 학습하고, 교양에서 레포트를 준비하며 폴란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학년 2학기까지는 이 목표를 달성해보려고 합니다. 3학년 1학기부터는 교사가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개설서와 같은 관련 책을 읽어가며 시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3학년 끝나기 전까지 교육봉사를 마치고, 4학년 이전까지는 수업시연 소모임을 통해 수업하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또한 홍익대에는 미세전공이라는 복수전공에 비해 단순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다문화ㆍ세계시민교육 전문과정’을 듣고 있는데, 가능한 빨리 필수적인 강의를 다 이수하고 전공과 관련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저와 비슷한 혹은 같은 진로를 가는 이들에게 공유해 모두가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