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프랑스 어학과 안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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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6-08-06 20:04 조회129회 댓글0건본문
장학 후기
안녕하세요, 상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 경희대학교 프랑스 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25학번 안혜진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담임 선생님을 통해 정송 문화 재단을 접하고, 운 좋게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처음 저를 믿고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신 것, 매 학기 지원해 주시는 정송 문화 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 입학 후 나의 생활
대학 입학 후 1학년은 교내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살던 지역은 소도시였기에 새 학년, 새 학교로 올라가더라도 마주치는 사람이 한정적이었습니다. 또한 평생 살던 곳을 떠나 새롭게 정착한 곳이었기에, 1학기에는 중앙 동아리에 들어가 다양한 학과와 나이대의 사람들을 접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들어간 동아리는 캘리그라피를 주로 하는 곳이었으나 그 외에도 무드 등 제작, 컵 디자인 등 여러 소품을 제작했습니다. 첫 동아리였음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연을 만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학년에 올라온 올해가 작년보다 더 알차고 즐거운 경험을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초 전공 지식이 어느 정도 쌓였기에 2학년 때는 보다 다양한 과목이 개설됩니다. 프랑스를 넘어 이웃 국가에 관한 지식, 작가와 문학 작품, 발음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 등 배울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 분명 전공 수업임에도 매시간 즐겁게 배웠습니다. 특히나 발음은 언어 특성상 굉장히 중요하고, 한국어에 없는 발음이 많기에 어려운데 강의 덕분에 발음함에 단단한 밑거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 지금까지의 3학기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 7월 한 달 동안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언어 전공 학생들은 어학연수와 교환 학생의 경험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저의 시선을 국내에서 더 넓은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해외살이가 맞지 않을 것 같단 걱정과는 달리 돌아와야 했던 것이 아쉬울 만큼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말하고 활동이 많은 현지 수업 방식은 한국 방식에 맞춰져 있던 저에겐 초반에는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모둠원들과 친해지고 언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 말함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또한 많은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 현재까지도 연락하며 소중한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언어에 대한 부담이 줄고 자신감이 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학업 계획
이전 한 학기와 방학 기간에는 토익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2번 수업을 듣고 문제집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학기 때 듣는 과목이 많았을뿐더러 동아리까지 하다 보니 조금 힘든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덕분에 토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푸는 방식, 다양한 팁을 얻어갔던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비록 2학기 때는 학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 수업을 잠시 중단했으나 당시 받은 교재와 수업 자료로 개인적인 공부는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학기나 겨울 방학부터 다시 시작해 시험을 준비하려 합니다.
학업은 이때까지 해왔듯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2학기부터는 교내외 적으로 활동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 적응하고 성적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학교를 넘어 알바와 어학연수를 통해 저의 세상을 늘려갔듯 저의 활동 범위도 늘려가고 싶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공모전과 교외 활동에 참여해 볼 것입니다.
또한 조금씩 저의 미래에 대해 계획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전공을 바탕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만 할 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없었으며, 졸업까진 아직 몇 년의 시간이 남아 미루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어학연수가 저의 눈을 크게 띄어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역시 주어진 학업에 열중함을 넘어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싶어졌습니다. 2학기부터 점차 저의 미래를 꿈꿔볼 것입니다.
장학 후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기회를 시작할 단단한 밑바탕을 제공해 주신 정송 문화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믿고 지원해 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해 남은 대학 생활을 제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