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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 의예과 백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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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18-08-31 13:52 조회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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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체험기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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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에 있는 양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 대구에 있는 계명대학교 의예과에 재학 중인 18학번 백소연 장학생입니다. 중학교 3학년 즈음부터 꿈꿔왔던 의예과에 합격한 후 부푼 기대를 가지고 대구라는 설레면서도 낯선 타지에 내려와 대학생활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는 이 한 학기 동안의 저의 대학생활에 대해서 학업과 여가생활, 그리고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앞으로 남은 긴 대학생활 중 2학기의 생활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대학생, 즉 학생의 가장 본분이 되는 학업적인 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는 정송문화재단의 덕분에 공부를 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과 2년 때는 무조건 놀아라.’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신 분들이 없잖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예과 학생들은 의예과 2년이 지나면 의학과 4년을 전공하게 됩니다. 이 의학과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심도 있는 내용들을 배우는데, 이 때 공부해야 하는 양이 굉장히 많아 1교시를 8시에 시작하고, 시험도 거의 한 달에 한번 이상씩 치르기 때문에 고3 때보다도 더 힘들게 공부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의학과 때보다, 아니 타 전공 학과보다 학점관리의 중요성도 낮고 (몇몇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의예과 학점을 포함해서 총 학점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교양과목을 많이 들어 내용적으로도 비교적 부담 없는 의예과 2년을 후회 없이 놀며 지내라고들 많이 말하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학업적인 면보다는 여러 여가활동을 많이 하는데 비중을 더 두는 편입니다. 저 역시 장학생이 아니었다면 다른 동기들과 함께 공부보다는 남는 시간에 이곳저곳을 놀러가고, 시험기간에도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송문화재단에서는 장학금 수혜조건으로 백분율 80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였습니다. 백분율 80 이상의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시험을 잘 치지 못해 수혜조건을 충족하지 못할까봐 모든 수업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을 하였고, 시험기간에도 동기들보다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오래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백분율 96.10 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첫 학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많이 놀아야 한다고 하는 예과의 시작을 노는 것 보다는 공부에 더 초점을 맞춰 한 학기를 생활할 때, 다른 동기들을 보며 자주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본분에 맞춰 남부끄럽지 않은 대학생활을 했고,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전공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교양의 폭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학업생활을 예과 때 가능하게 해 준 정송문화재단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저의 여가생활은, 앞서 학업생활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업 쪽에 더 큰 비중을 두다보니 다른 동기들처럼 학기 중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여행을 가지는 못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12일로 동기들과 함께 부산에 놀러간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여행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강 시간이나 수업을 모두 마친 후에 동기들과 시내를 놀러가거나 대학 근처 맛집 탐방을 다니기도 했고, 하천에 놀러가 자전거를 타거나 저녁에는 다함께 술을 마시며 놀거나, 학교 축제나 MT에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알차고 즐거운 시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저희 과 동기들이 보기에는 너무 조금만 놀러 다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정도만 해도 제 또래 다른 과 친구들보다는 훨씬 여가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학기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생활 중 논 것이 아닌 건강에 관련된 여가생활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본과 때 공부를 하기 위한 체력을 기르고 건강도 관리하고자 5월부터 수영을 다녔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 이후로 수영을 다시 배우지 못했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어 수영을 다녔습니다. 6월이 시험기간이였기 때문에 비록 한 달 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2학기에는 개강을 하자마자 계속해서 수영을 배울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가생활에 덧붙여 저의 아르바이트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과내에서는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하는 동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도 과외를 해볼까 생각했었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도움을 주지 못할 것 같아 포기를 하고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 동기의 소개로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 변형이라는 특성상 노트북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고, 제가 하는 만큼 돈을 받기 때문에 공강이나 방과 후 시간이 날 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여서 편하게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2학기 생활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학습 면에 있어서는 1학기 때와 비슷하게 다른 과에 비해서는 조금 더 편안한 대학 공부를 하되 저희 과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공부를 하며 전공지식을 습득하는 선에서 공부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대학생활을 한 학기동안 하면서 저희 과가 아닌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고, 대외적인 활동을 거의 해보지 못했다고 많이 느꼈기 때문에 2학기에는 대외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 볼 계획입니다. 또 아직 2학기 시간표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금요일에 수업이 빨리 마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하여 국내 여러 지역에 여행을 다니고, 일본 등의 가까운 해외에도 한번쯤 여행을 가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대학 입학 후 처음 학기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더 질 높고 알찬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준 정송문화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5년 반의 대학생활도 즐겁고 보람차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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