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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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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18-08-31 14:33 조회1,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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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체험기 -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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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나타낼 수 있는 말을 골라라 라고 한다면 저의 대답은 처음의 시작입니다. 수강신청을 해서 내가 원하는 강의를 듣는다는 것도, 처음 시작해본 카페알바도, 공부이외에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것도, 어린이날에 직접 기획해 부스를 운영하는 것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이전과는 다른 체계 속에서 생활한다는 것도, 대학교에서 내가 행동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설렘이었습니다.

 

  먼저, 처음의 시작을 느끼게 대학 이전 생활과 가장 큰 차이를 준 것은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처럼 하루 종일 공부로 시간을 쓰진 않기 때문에 시험기간을 제외하면 굉장히 시간적 여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제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로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먼저, 저는 동아리를 들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터라 배구동아리, 배드민턴동아리, 축구동아리에 가입해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운동동아리에 참여하며 건강한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운동을 하며 일상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관계인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는 배구나 배드민턴과 달리 이전부터 계속 했었던 것이 아니라 처음 시도해보는 운동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이고 여고를 나와 남자에 비해 축구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적어 여러 명이 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다른 스포츠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여자 축구 동아리를 이번년도에 처음 만든다고 하여 바로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들이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동아리 뿐 만아니라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 제가 좋아하는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집중하느라 독서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터라 제가 읽고 싶었던 많은 책들을 못 읽고 놓친 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거의 매일 도서관에 들리며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책을 통해 나를 더욱 더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말하자면 돌파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인데, 제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고난을 통해 나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처음의 시작은 카페알바이었습니다. 동아리에서 알게 된 선배의 소개로 교내 카페에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알바이기도 하고 카페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에 단번에 한다고 선배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처음에는 포스기에 있는 메뉴위치를 외우고, 음료제조법을 외우고 카페관리를 위한 사소한 것들을 배우고 하며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음으로는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며 능숙하게 하고 싶은데 모든 것이 서툴다보니까 제 자신이 한심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지라는 동기오빠의 위로를 듣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고 알바를 했습니다. 그러니 점점 손에 익숙해지고 제조법도 다 외워서 이제는 능숙하게 알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카페알바를 하면서 크게 배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소에 두려움과 걱정이 많던 저에게 두려움을 없앨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점입니다. ‘처음 해보는데 실수 좀 하면 어때? 그냥 시도 해보는거지.’ 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어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세 번째 처음의 시작은 전공강의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남들과 똑같은 공부를 하며 항상 생각한 것이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꿈과 관련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설레었습니다. 초등교육과라 모든 과목에 능통해야한다는 특성 때문에 1학년1학기에는 음악, 미술, 체육이 전공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 배웠던 예체능이 아니라 교사가 되기 위해 배우는 예체능이라 그런지 다가오는 느낌이 달랐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게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1학년1학기, 모든 것이 처음이던 시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 보면 많은 행사들이 있었고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지만 즐거웠던 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2학기 때는 실기가 아닌 이론 강의로 초등교육론 이라는 전공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제 꿈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론이 되도록 열심히 전공수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2학기 때에는 초등교사가 돼서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자신이 다양한 분야에 정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편집이나, 시 등 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것들을 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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