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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이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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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18-08-31 20:28 조회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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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체험기 -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이효림 

예문여자고등학교

 

 

 

1. 대학입학 후 나의 생활 (학업, 아르바이트 등)

 

지금 이 질문을 받고 생각해보니 맨 처음에 대학교에 들어섰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짜 아무것도 모른 채 대학교 교정에 들어섰습니다. 제가 역사교육과에 왔다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았을 뿐더러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새내기로 학교에 들어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월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1학기를 돌이켜보면 제 나름대로 알찬 학교생활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통해 저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먼저 저의 학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대학 공부는 처음이라 아직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 여겨 1학기 때에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배운 것을 정리하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대학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학교 시험은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단순히 외운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확실히 이해했는지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교 공부는 고등학교 공부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양이 많았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만 공부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처음 대학 시험을 만났습니다. 진짜 대학 시험은 단순한 암기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학 시험은 제가 잘 이해했는지를 알아보는 것과 더불어 저의 생각이 어떠한지 까지 물어보았습니다. 교양 시험 같은 경우는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시험은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만으로는 맥락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고 물론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중간고사를 통해서 어떻게 대학공부를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개론서를 따로 구입하여 수업시간에 한 내용 중 부족한 내용들을 개론서를 통해 보충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확실히 개론서를 읽으면서 하니까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전공 공부를 하니 기말고사도 더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고 중간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가기 전에는 대학 공부가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직접 부딪쳐보니까 내가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보다 더 깊이 있는 수업을 해서 더 좋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1학기 때 나름 열심히 공부한 보람 있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학기 때 좋은 성적을 받으니 2학기 때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학기 때에는 1학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제 1학기 때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34일의 충청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역사교육과라 보니까 1년에 한 번씩 전 학년이 다른 지역으로 답사를 갑니다. 저는 충청도를 이번에 처음 가보는 것이라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답사를 가서 선배님들이 해주시는 설명을 잘 듣고, 많은 유물을 구경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께 궁금한 점들도 여쭈어 볼 수 있어서 학창 시절에 박물관에 갔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유물을 구경하고 박물관 탐방을 하는 것이 모두 다 좋았지만 좀 아쉬웠던 것은 제가 역사에 대한 상식이 많이 부족해서 유물을 보고 이해하는 깊이가 얕다는 것입니다. 제가 좀 더 역사에 대해 배운 뒤에 왔더라면 더 많은 것을 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앞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답사를 갔을 때에는 유물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익히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억이 남는 일은 교육 봉사 동아리입니다. 제가 대학교에 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교육 봉사입니다. 하지만 교육 봉사가 처음이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 봉사 동아리에 들어가서 1학기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교육 봉사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이라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교육 봉사를 받는 아이가 잘 따라 와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육 봉사 마지막 날 그 아이가 다음에도 선생님이랑 같이 하면 안되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이 말을 들었을 때, 1학기 동안 교육 봉사를 잘했다고 인정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람을 느끼게 되니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 2학기의 학업계획.(전공계획)

 

저희 과는 2학기 때 한국문화사와 서양사입문 이 2가지의 전공을 공부합니다. 한국 문화사는 조별로 하는 과제로 부장유물, 불화, 탑 등의 문화파트를 선택하여, 그것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수업은 조원들과 잘 합의하고 정확한 자료 수집을 통해 듣는 학생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는 이런 것을 잘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양사입문 같은 경우에는 서양사 개론서를 하나 구입하여 수업 내용과 개론서를 병행하여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공계획과는 별개로 토익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저희 학교는 졸업 요건으로 토익 점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 미리 토익을 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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