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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화학공학부 서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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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18-08-31 20:37 조회8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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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체험기 -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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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벌써 대학교 1학년 1학기가 끝나 방학이 되었다. 반년 동안의 나의 생활을 되돌아보면 아직 적응 중인 것 같다. 대학 입학 전 예비대학이라는 행사를 통해 처음 동기들을 만나고 선배들을 만났다. 그 때는 서로 낯설고 어색했다. 그리고 입학 후 수업을 들으면서 서로 알게되고 친해지게 되었다. 동기들은 고등학교 때와 같았다. 물론 재수생, 삼수생 등 나이가 다른 사람들이 많아서 항상 나이를 물어보고 시작해야 하는 것만 빼면 말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이 자연스럽지만 3월 초 그 때는 모든 것이 어색했다. 그리고 특히 교양 수업을 들을 때 팀플이란 것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13학번부터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색했었던 것 같다. 물론 처음 만날 때만 그렇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졌지만 말이다. 하지만 다시 2학기가 되면 어색해질 것만 같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소중한 인연은 기숙사 생활을 같이 했던 룸메이트이다. 우리학교는 21실이 최대 인원이다. 즉 나도 2명이서 생활을 하는데, 가족처럼 밤에 서로의 하루 일과를 말하고 동기들과 있었던 일 등 서로의 가벼운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주말에는 일어나서 밥 시켜먹는 것을 엄청 고민했던 것 같다. 왠지 같은 학과 동기들과는 다른 편안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 친구가 가장 큰 인연인 것 같다. ... 지금까지 첫 대학생활의 어색함을 적어보았다면 이제 학업에 대해 적어보겠다.

 

나는 화학공학부이고 아직 1학년이라 전공수업은 듣지 않는다. 다만 지정교양으로 물리학 및 실험, 화학 및 실험, 수학 및 연습을 들었을 뿐이다. 그 외에 교양도 들었다. 내가 앞의 과목명을 쓴 이유는 그것들에 대해 자세히 적고 싶어서 이다. 물리와 화학은 실험과 이론 수업을 들었다. 실험은 정말 간단했다. 물론 고등학교 때 제대로 된 실험을 해본 적이 거의 없어 새롭긴 했지만 말이다. 또한 조교님이 실험 과정만 적어주시고 학생들은 그것을 읽고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이 또한 새로웠다. 그리고 초반에 글을 제대로 읽지 않거나 이해를 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그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실험기구나 과정 등을 이해해 나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론 수업의 경우에는 내용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심화될 뿐 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듣기로는 대학교 가면 교수님이 혼자 수업하고 혼자 진행하신다고 하던데, 나의 경험으로는 출석도 엄청 신경쓰시고 수업시간의 태도도 엄청 신경쓰셨다.

그런데 시험은 고등학교 때와 엄청 다르다고 생각했다. 서술형인데다가 책에 없는 내용, 혹은 배우지 않는 내용이 나와서 당황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교재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들을 도서관 등에서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수학의 경우,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증명을 중요시 해 그 과정을 다 외워야 했다. 그러면서 더욱 수학은 정말 논리적인 과목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시험기간이 되어 공부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고등학교 때는 선생님께서 항상 공부하라고 했지만 대학교에 오니 공부하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사실 공부하기 싫어질 때가 많기도 했다. 그래서 항상 기숙사에 같이 사는 룸메이트와 함께 공부를 하거나 공과대학 건물이 문 닫을 때까지 건물 1층에서 공부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만의 방법을 찾아나갔다. 이때쯤 되면 도서관은 왜 안 갔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열람실이 답답하다고 생각해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공대건물 1층을 나만의 공부장소로 정한 것이다. 적당히 사람이 있으면서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혹은 학교 근처 햄버거집이 있는데 그곳도 대학가다 보니 공부하기 좋게 의자배치를 해놓았다. 나는 주말에는 그곳에 가서 하루 종일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편한 곳,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갔다.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때 아쉬운 적도 있었다. 신공학관 뒤편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 있었다. 의자도 있고 잔디도 심어져 있어 예쁘다고 생각해 여기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알고 보니 흡연장소였다. 그래서 더이상 그곳에 가지 못하고 있다. 그 이후 다른 곳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마땅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생각보다 대학교 내 흡연 장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공부이야기를 하다가 장소로 넘어간 것 같은데, 이제 2학기 학업계획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지금 이 글을 쓰기 전 나는 2학기 시간표를 짜고 있었다. 곧 수강신청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1학기에 비해서 2학기에 들을 과목 수가 늘어났다. 원래 물리, 수학, 화학 외에는 교양이었는데 이번에는 필수로 3과목 외에 컴퓨터, 화공기초설계 등의 과목도 들어야 한다. 또한 1학기 때보다 3학점이 늘어나서 시간표가 그 전보다 빡빡해질 것이라는 예감도 든다.

, 그리고 지금 토익을 준비 중이다. 대학영어라는 과목이 있는데 토익800점이 넘으면 대체가 된다고 하여 그것을 준비 중이다. 그래서 2학기 때 토익공부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2학기 때는 더 열심히 살야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생각보다 1학기 때에는 학교에 적응하고 한다고 많이 돌아다니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2학기 때는 주말마다 시간되면 서울 여기저기 다녀볼 계획이다. 알차게 생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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