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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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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0-08-14 10:35 조회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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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지은


군산여자고등학교

  입시 생활을 마치고 바라던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학을 앞둔 상황에서 저에게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명확히 보였던 고등학생 시절과 달리, 대학생은 새로운 것을 찾아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인으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보다 큰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동안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똑같은 일정을 반복해왔던 저에게 꽤나 생소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친구들보다도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움을 가진 채 시작한 대학생활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그동안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전공을 배우며 그동안 꿈꿔왔던 교사로서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공 과목은 대학에 입학한 첫 학기에 배운 교육철학과 역사였습니다. 그 강의는 역사적인 철학자, 교육학자가 논한 교육의 정의, 그들이 주장한 교육 이념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조원들과 토론하여 그들의 이론을 현대의 교육문제 해결에 적용시켜 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가장 처음 듣는 전공이자 미래의 교사로서 가장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듯해 그 강의를 가장 좋아했고, 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입학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교육심리학강의를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외에도 대학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부분의 과목을 강의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서양화, 태권도, 피아노 등 다양한 실기 과목을 접할 수 있었으며 수학, 과학, 한국사 등을 배우면서도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이 지식을 어떻게 학생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 교육의 관점에서 학문을 배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된 후에는 참관 실습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상 초등학교에서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온라인 참관 수업을 해야 했지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교사분들의 수업을 참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과 사무실의 업무를 돕는 근로학생에 지원했습니다. 일을 하기 전에는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근로를 시작하고 일을 하다 보니 그 일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업이 아닌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노력을 통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직접 번 돈으로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샀을 때의 뿌듯함은 더 컸습니다.

이렇듯 저는 대학생활을 보내며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건 항상 두렵지만 막상 그것을 시작하고 나면 즐겁고 보람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저는 남은 대학생활을 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는 임용고시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시험이 끝나면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이전부터 배워보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프랑스어 공부는 전공과는 관련되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영어가 아닌 제2외국어를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해왔기에 이를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또한 2학기가 시작되고, 학년이 올라가면 학교에서 수업 시연, 실습 등 교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를 배워 나갈 것입니다. 수업 시연을 통해 조원들과 함께 직접 수업을 계획진행하고, 실습을 통해 학교의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 보며 제가 바라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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