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후기

  • 커뮤니티
  • 장학후기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전주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0-08-14 10:43 조회287회 댓글0건

본문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전주원

 

대덕여자고등학교

 

대학입학 후 나의 생활. (학업, 아르바이트 등)

지난 시간 동안 이뤄낸 노력의 결실 끝에 명지대학교에 입학한 지 1년이 넘는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좋은 기회를 통해 정송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을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꿈꾸어 오던 대학교 생활이 눈 앞에 펼쳐지자 새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고향인 부산에서 벗어나 아늑한 집이 아닌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고 타지의 낯선 사람들과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생활하는 것에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정해진 약속을 지키며 옛날부터 친구인 듯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퇴사를 하는 지난 2월에는 크나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선배의 권유로 친목 프로젝트 기획 학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활동을 한 것은 별로 없지만 많은 대학 동기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의 그린메이트로 선발되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학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력과 ppt 카드 뉴스 만들기, 홍보력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유아교육과를 목표로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나 불합격의 쓴맛을 경험하고 운이 좋게도 명지대학교 전공자유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1학년 때는 전공자유학부에 속하여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때부터 원하는 과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명지대학교에는 유아교육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계열의 아동학과, 청소년 지도학과를 고려하며 전공을 탐색했습니다. 추후에 진로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전공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교양 강의만 들으며 아무 생각 없이 일단 학점을 잘 받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아무리 교양이라지만 공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벼락치기로 때울만한 내용과 범위가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고등학교와 달리 배우는 내용이 전문적이고 어려웠습니다. 대학교에 와서까지 공부를 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무력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자!”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놀고 무작정 공부했습니다. 대학교에 적응한다는 핑계로 성적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은 1학년 1학기 성적은 예상외로 잘 나와 학교에서도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 공부에 대한 감을 익혀나가며 점점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1학년 2학기는 진학할 학과를 선택할 때였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디지털미디어학과를 선택했습니다. 1학기의 활동을 통해 광고·PR 등에 흥미가 생겼고 4차 산업시대에 더 큰 꿈을 가지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디지털미디어학과는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인원만 갈 수 있었기에 학점이 중요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올해 디지털미디어학과로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학년 1학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제 처음 전공을 듣는데 노트북 화면으로 교수님 얼굴을 뵙고 대면으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공 지식을 쌓기엔 부족한 인터넷 강의지만 이럴수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복습을 많이 했습니다. 배우는 전공 내용이 재밌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비록 완화된 성적평가이긴 하지만 4.5라는 학점을 받아냈습니다. 성취감과 학과를 잘 선택했다는 안도감이 들어 동기 유발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등록금 걱정이 없어 심적으로 편안했지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여윳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에 여윳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으나 코로나 19로 아쉽게 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독립된 경제적 관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유롭게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저의 상황에 정송문화재단이 큰 도움이 되었기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업계획(전공계획)

디지털미디어학과로 향해갈 수 있는 여러 진로 중 광고·홍보 관련 전공 공부를 심화할 것입니다. 2학기 수강신청에 앞서 광고학개론’, ‘인터넷광고’, ‘광고와 마케팅강의를 수강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한우물만 파지 않고 디지털미디어학과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영상(방송/영화), 광고/홍보 분야 등을 수강하여 뉴미디어에 관한 표현·기술·환경 등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여 유튜브 등과 같은 sns에 나만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끔 영상 편집 기술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1학년 때 못했던 광고 공모전에 도전할 것입니다. 우리 학교에 있는 광고 동아리에 가입하여 멘토링을 받고 동아리 원들의 도움을 받아 광고 콘텐츠를 제작 경험을 쌓으며 전공에 도움이 되게끔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문화사업, 봉사활동 등도 차근히 해내고 싶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