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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김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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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1-08-04 09:58 조회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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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김다회

 

청주여자고등학교

 

대학 입학 후 나의 생활(학업, 아르바이트 등)  

미래에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하여

먼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자라 날 학생들을 길러내자!’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교육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으로 대학에 입학한 2020년 이후로 17개월 동안 학업, 다양한 교내활동, 아르바이트 등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전 다짐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학습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학년이 된 지금까지 정말 많은 학습 및 교육 이론, 여러 사상가들의 의견 등을 공부했고, 이를 활용하여 직접 수업계획서를 작성해 시연을 해보았습니다. 단순히 공부하는 것은 고등학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익숙했으나, 직접 수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수업시연을 하는 것은 처음해보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했고, 또 교수님과의 끊임 없는 피드백을 통해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미래 교사로서 완벽하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학업적인 측면 외에도 교내활동에 성실히 임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어린이날 교육 봉사입니다. 5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에게 클레이폼으로 모형 집을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화상 회의로 학생들과 함께 했는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실제 학생들을 마주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고, 또한 본 경험을 통해 저의 꿈인 교사에 한 걸음 더 나아간듯한 느낌을 받아 뿌듯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역시 제 전공을 잘 살리고, 또 저의 미래를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학원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을 미리 만나보고 가르쳐보는 것이 더 나은 교사가 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한 이후로 교육 관련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이런 학생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말해야 하는구나.’등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이라서 할 수 있는 것

공부가 너무나도 중요했던 고등학생 때는 공부에 치여 각종 동아리 활동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을 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 단지 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너 춤 동아리 들어갔어? 대박!” 대학 와서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늘 꿈꿔왔지만, 공부 때문에 잠시 미뤄뒀던 춤에 대한 열정을 대학 와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춤 동아리 가입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직접 공연을 할 순 없지만, 마스크 끼고 영상을 찍어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 나름 파격적인 선택이었기에 시작할 때 걱정도 많았지만, 춤을 추는 동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1학년 때는 학생회에 새내기 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저는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새내기 위원으로 들어가서 학교가 어떤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축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운동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 1학년 때 운동 동아리를 무려 4개나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핸드볼, 배구, 배드민턴, 티볼 동아리입니다. 물론 2학년이 된 지금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2개의 동아리에만 소속되어있긴 하지만, 작년 한 해 동안 걱정 없이 운동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아무래도 단체 운동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단체로 게임을하고 운동하는 동아리를 들고 싶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동아리 덕에 전 굉장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업계획(전공계획)

저의 최종 목표는 초등교사 되기입니다. 훌륭한 초등교사가 되기 위한 두 가지의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첫째, 다양한 활동을 접해보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도 잘 실천하고 있지만, 제가 아직 못해본 활동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피아노 치기입니다. 저는 음악을 듣는 것과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만, 악기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 피아노 실기수업을 하는 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제게 너무 어렵다 보니, 평소에 따로 피아노를 연습하며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학교 과제로 나올 때만 조금씩 쳐보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선 피아노를 잘 쳐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아노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워볼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전시회 가보기, 해외여행 가보기, 외국어 배우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하여 미래의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많은 부분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둘째, 최대한 많은 수업을 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수업시연을 접해보고 직접 해볼 것입니다. 이외에도 학원 아르바이트나 과외, 교육 봉사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수업 방식을 시도해보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서투르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청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20학번 김다회입니다. 정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지금까지 학비에 대한 고민과 걱정 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꼭두새벽부터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벌써 2학년이 되었습니다!

면접 때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이고, 이를 위해 대학에 입학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했던 말을 책임지기 위해 전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저의 행복하고 보람찬 대학 생활을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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