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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임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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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송문화재단 작성일24-08-09 13:50 조회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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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임서연

김해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23학번으로 재학 중인 임서연이라고 합니다. 먼저 22년도에 정송문화재단의 장학 학생으로 선정되어 저의 대학교 생활기와 장학후기를 남길 수 있어 영광이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정송문화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3학년도 수능을 치고 23학번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제가 미래의 장래희망인 중학교 과학교사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점에서 너무나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구라는 타지에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떨리기도 했고 성인이 되어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고 내가 한 결정에 대한 책임 또한 스스로가 져야 했기에 온갖 걱정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걱정을 하며 들어간 대학교였지만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니 고등학교 때 대학을 바라보고 열심히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 수업, 동아리, 대회, 축제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공인 지구과학 과목에 대한 심화 학습을 위해 1학년 때는 물화생지 과학 과목을 공통적으로 배우고 수리지구과학을 배웠습니다. 사범대에 다니며 예비 교원으로서 교직을 꼭 들어야 하기에 특수교육, 교육학개론, 교육심리 등 교직 과목을 이수하였습니다. 2학년에는 전공 과목으로 대기과학, 지질학, 일반지구과학을 교직 과목으로 교육사회,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을 이수하였습니다. 이러한 필수 전공, 교직 과목 이외에도 교양 과목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패션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현대인과 패션이라는 과목을 들으며 패션의 역사, 브랜드 등을 알고 심도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2외국어로 중국어를 고등학교 때 했었는데 회화도 해보고 싶어서 중국어1 과목을 이수하며 다양한 학과 사람들과 대화해보고 문법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흥미에 맞는 교양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중학교 때 했었던 합창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합창부를 들어가서 합창을 했습니다. 이후에 중앙동아리에 있는 버스킹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서 오디션을 보지만 떨어지고 밴드부 보컬로 지원도 해보았지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과에서 다들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기죽지 않고 다른 동아리를 찾아보며 계속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중앙동아리 밴드부 보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과에서 활동을 많이 하느라 동아리 활동은 성실하게 해보지 못해서 2학년 2학기 때에는 사범대학 밴드부에 들어가서 열심히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다른 과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초중고에서 학급을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리더역할인 반장이나 부반장을 하곤 했는데 대학교에서도 과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1학년 1학기에는 과 안에서 동기, 선배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2학기 때 과대를 하였습니다. 과대표를 하며 학우들에게 공지를 해주고 과 행사 참여 인원 모집을 위해 투표를 진행하기도 하며 동기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1학년 과대표를 하였습니다. 임기 과정에서 동기들 간의 부딪힘이 있어서 중재하는데 벅차기도 했고 이끌어가는데 중고등학생 때와는 확실히 다르게 리더쉽을 발휘해서 다같이 화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잘 따라주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동기들 덕분에 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2학년 1학기 때에는 부과대를 하고 2학기 때는 과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과 학생회를 하면서 많은 학우분들이 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축제라고 생각했는데 1학년 때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2학년 때 대동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3일동안 진행하면서 다양한 가수, 연예인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과별로 주점도 운영하여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동기, 후배, 선배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이 와서 무대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재학생존에 입장하기 위해 아침부터 입장 팔찌를 받으려고 줄을 섰고 수업이 다 끝나고 달려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줄을 서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축제 기간동안 7시간 정도를 서서 축제를 끝까지 즐겼기에 너무 행복하고 후회없이 즐겼던 첫 대동제였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는 편이라 교양 과목으로 생활테니스도 치고 수업 시간이 끝나고는 학교 정문에 있는 클라이밍장을 가서 취미로 클라이밍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방과후에 동기들과 볼링이나 탁구도 즐겨 치고 있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수영을 배우고 현재 2학년 여름방학 때에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좋은 에너지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운동을 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러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잘하기도 한데 사범대학에서 주최한 체육대회인 사탑체전에서 계주를 뛰어서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1등을 하여 과 안에서도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긍정적인 마음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학업 계획으로는 제가 지구과학교사가 되기 위해서 예비 교원으로서 덕목을 기를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수업시연대회에 나가서 우수상을 탔고 북구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여 교육 봉사도 했습니다. 또한 방학 때 4일간 부산과학관에서 중등학생의 멘토로 활동하며 미래에 가르칠 아이들을 직접 지도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교육 봉사도 꾸준히 할 것이고 전공 과목은 물론 교직 과목도 열심히 들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장학생으로 뽑아주신 정송문화재단에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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